내시경 전 꼭 중단해야 하는 약물 정리|검사 전 약물 복용 주의사항
우리나라 위암,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. 다행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약물을 복용 중이신 분들은 검사 당일 약을 중단하지 않아 내시경을 못 받는 사례가 많습니다. 이 글에서는 내시경 전 중단해야 하는 약물과 중단 시기를 명확히 정리해드립니다.
내시경 전 중단해야 하는 대표 약물
내시경 전에 모든 약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. 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일부 약물은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. 약물 종류에 따라 중단 시기가 다르므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.
1.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
대표 약: 와파린, 헤파린, 플라빅스, 아스피린 등
- 출혈 가능성이 커서 내시경 전 반드시 중단 필요
- 와파린, 헤파린은 주치의와 꼭 상담 후 중단
- 항혈소판제는 5일~7일 전 중단 필요
2.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(NSAID)
대표 약: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, 다이클로페낙 등
- 위장 출혈 가능성이 높아 내시경 3~5일 전 중단 권장
- 소염진통제 지속 복용 시 주치의 상담 필수
3. 진정제 및 수면제
장기 복용 시 내시경 수면의 질 저하, 수면내시경 시 약물 영향 가능성 있음
- 검사 전에 주치의와 상담 필요
- 당일 수면내시경 약물이 따로 투여됨
내시경 전 중단해야 하는 약물 종류별 중단 시기
약물 종류에 따라 중단 시기가 다릅니다. 아래 기준은 일반적인 참고사항이며,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.
내시경 전 7일 전 중단
- 디스크렌 (트리플루살)
- 칼러레정 (Kallidiginase)
- 트렌탈, 페렌탈 (펜톡시필린)
- 나푸롤 (나프로닐)
내시경 전 5일 전 중단
- 아스피린
- 플라빅스 (클로피도그렐), 프라수그렐, 티카그렐러 등 항혈소판제
내시경 전 2일 전 중단
- 다비가트란 (프라닥사)
- 아픽사반 (엘리퀴스)
- 리바록사반 (자렐토)
- 에독사반 (릭시아나)
내시경 당일 중단
- 헤파린, 크렉산 (주사제)
- 프레탈 (실로스타졸), 아디녹스 (디피리다몰)
- 이부스트린 (인도부펜), 오팔몬 (리마프로스트)
- 은행잎 추출물 (타나민, 징코, 기넥신)
약물 성분명 조회 방법
상품명이 다르더라도 성분명으로 확인 가능합니다. 의약품 검색 사이트 또는 앱에서 복용 중인 약물의 성분명을 확인하고 위 기준에 따라 중단 여부를 체크하세요.
주의사항: 복용 중인 약물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중단하시고, 내시경 담당 의료진과 중단 시기를 상의하셔야 합니다.
내시경 전 약물 중단 시 꼭 확인할 점
- 심장병,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는 자의로 중단 금지
- 내시경 시행 병원과 주치의 의견을 반드시 조율
- 입원 검사 시에는 병원에서 직접 조율 가능
마무리
위암, 대장암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시경 검사, 불필요한 약물 복용으로 검사 당일 차질이 없도록 이번 정보를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. 정확한 약물 중단 시기를 지키는 것이 안전한 내시경 검사와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.